가끔 뒤돌아 보기...

언제인가 모를 시간이 흘러..

한직장에 10년이란 새월이 다가오고 있다..

물론 여기엔 나보다 더 많은 세월을 보내신 분들이 많다.....

가끔은 술한잔에 푸념을..

가끔은 담배한모금에 채념을..

그렇게들 살아가는것 같다.........


이젠 이런생각을 한다..

언제까지 이일을 할 수 있을까..

프로그램을 하고..

버그를 잡고..

천줄이상 코딩하다 날려먹어보고...


하지만 이제..

분석을 하라한다..

설계를 하라한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리 정의하여..

스팩을 만들라한다..

이젠 슬슬 코딩과는 점점 시간을 줄여가고 있다..

힘든가..???

아니다...

익숙하지 않아서...란 핑계를..

하기 싫은가..???

아니다..

그져 새로운 위치와....바라는 눈들과....역할이 부담스러워 질뿐..


아쉽게 헤어져야 겠다..

나의 지난일들과..

맞잡아야겠다..

앞으로 다가올 일들과...